추천 도서 리스트

(2024년 3월 3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도서 소개

코코도두 2024. 3. 23. 19:16

| 교보문고 best 1 | 불변의 법칙

불변의 법칙 책표지
불변의 법칙 / 모건 하우절, 서삼독. 2024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모건 하우절이 《돈의 심리학》 이후 3년 만에 새로운 역작,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23가지 이야기’를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이 신작은 출간 즉시 아마존 및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독자들과 오피니언 리더들로부터 열렬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하우절은 이번 작품에서 돈과 투자뿐만 아니라 인간 본성과 세계의 이치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그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변함없는 ‘불변의 법칙’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간을 초월한 인간 행동의 패턴과 역사적 사례들을 통해 독자들을 사로잡습니다. 워런 버핏, 빌 게이츠, 유발 하라리 등 유명 인사들의 이야기부터 게임스탑 사태와 벌지 전투의 숨겨진 이면까지, 각양각색의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이 마치 다큐멘터리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이 책은 삶의 깊은 교훈을 담고 있어 “역시 모건 하우절”이라는 찬사와 함께 스콧 갤러웨이, 라이언 홀리데이 등 세계적인 리더들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저자정보(모건 하우절): 모건 하우절은〈월스트리트저널〉 기자로 일했으며, 현재 경제 매거진이자 팟캐스트 〈모틀리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벤처캐피털사 콜라보레이티브 펀드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불변의 법칙 북카드 (교보문고 홈페이지 제공)
불변의 법칙 북카드 (교보문고 홈페이지 제공)

역사 속에서 찾아낸 변하지 않는 진리

저자는 역사적 사건들을 분석하며, 시대와 상황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교훈들이 존재함을 밝힙니다. 이러한 교훈들은 인간의 본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가 미래를 이해하고 준비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예를 들어, 제프 베이조스가 변하지 않을 것들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미래를 준비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처럼, 저자는 우리에게도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변하지 않는 가치에 주목할 것을 권장합니다.

 

인간 본성의 변하지 않는 특성

저자는 인간의 탐욕, 두려움, 집단 정체성에 대한 집착, 그리고 리더의 나태함과 특권 의식 같은 변하지 않는 인간 본성의 특성들이 역사를 통해 지속되어 왔다는 사실에 주목합니다. 이러한 인간 본성의 이해는 우리가 역사 속에서 반복되는 패턴을 인식하고, 미래의 도전에 더 잘 대비할 수 있도록 합니다.

 

보편적인 진실과 성공의 비결

철학자들과 사상가들은 우리에게 상상 가능한 모든 삶의 버전에서도 변함없이 참인 보편적인 진실이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나발 라비칸트와 같은 현대 사상가들은 이러한 보편적 진실을 기반으로 우리가 운이 아니라 능력에 의해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변하지 않는 보편적 진리를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시대를 초월한 성공의 비결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 교보문고 best 2 |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책표지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 강용수, 유노북스. 2023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마흔을 삶의 전환점으로 보고, 이 시기에 직면하는 다양한 고민과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는 책입니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깊이 있는 철학을 바탕으로, 삶의 괴로움과 고민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과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방법을 탐구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인용과 조언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마흔이라는 나이에 특히 적합한 지혜를 전달합니다.

저자정보(강용수):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연구원으로 동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서양 철학을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받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북카드 (교보문고 홈페이지 제공)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인간 본성과 삶의 본질에 대한 냉철하면서도 깊이 있는 통찰로 유명한 철학자입니다. 그의 철학은 인간이 겪는 고통과 행복, 욕망과 만족에 대한 이해를 통해 우리 내면의 고민과 갈등에 대한 명쾌한 해석을 들려줍니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삶과 철학을 깊이 들여다보며, 우리는 인생의 여러 단계에서 마주치는 고뇌와 도전, 그리고 그것을 극복해가는 지혜를 발견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인생을 논할 때 쇼펜하우어를 빼놓을 수 없는 이유

 

쇼펜하우어의 영향은 철학뿐만 아니라 문학, 음악,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습니다. 니체, 바그너, 톨스토이 등 수많은 거장들이 그의 철학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의 사상은 고통과 행복, 인생의 의미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함으로써 시대를 넘어서는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인생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수적인 교양으로 여겨집니다.

 

마흔, 인생의 황금기를 위한 철학 수업

마흔이라는 나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생의 중대한 분기점이 됩니다. 이 시기에는 일상의 반복과 익숙함에 대한 회의, 그리고 인간관계와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상실감 등 여러 가지 정서적 도전을 마주하게 됩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바로 이러한 마음의 위기를 넘어서는데 필요한 지혜를 제공합니다. 그는 우리가 겪는 고통의 근원을 이해하고, 욕망을 다스리며 자신만의 행복을 위한 고통을 겪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삶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만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생의 중심을 자신으로 옮기기

쇼펜하우어는 인생의 무게 중심을 외부에서 내부로 옮겨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내면의 힘으로 삶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인생의 무게 중심을 외부가 아닌 자신의 내면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겪는 고통을 통해, 우리는 진짜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얻게 되는 자기 긍정, 자부심, 자립심, 당당함, 그리고 품격은 결코 빼앗길 수 없는 것들입니다.

 

쇼펜하우어의 지혜로운 조언

종종 아서 쇼펜하우어를 오해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를 단순히 우울하고 자살을 미화하는 철학자로 치부하기 일쑤지만, 사실 그의 인생관과 철학 속에는 예상외로 긍정적이고 유쾌한 면모가 숨어 있습니다. 쇼펜하우어는 생활의 소박한 기쁨을 아는 인물이었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즐겼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특히 교양이 결여된 부자들의 삶이 얼마나 쓸쓸한지를 지적하며, 진정한 행복이란 각자의 개성과 취향에 맞는 즐거움을 찾는 데 있다고 강조했지요.

그가 생활에서 찾아낸 즐거움은 단순히 일상의 작은 것들에서 오는 것이었습니다. 음식의 맛, 동물과의 교감,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 같은 것들이 그의 삶에 행복을 더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그는 독서와 명상을 통해 정신적인 만족감을 추구했고, 이런 점들이 그를 진정으로 삶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생의 의미를 고통의 최소화와 내면의 평화에서 찾았습니다. 이는 외부적인 성공이나 물질적 풍요보다는, 어떻게 내면적으로 강해질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그의 철학적 신념에서 비롯됩니다.

 

이 책은 그러한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바탕으로, 인생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내면의 평안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언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의 생각을 통해, 우리는 더욱 풍부하고 의미 있는 삶을 이끌어갈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 교보문고 best 3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책 표지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패트릭 브링리, 웅진지식하우스. 2024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경비원으로 보낸 십 년 동안, 한 남자가 인류의 예술 걸작들을 지키며 겪은 삶과 죽음, 그리고 예술에서 찾은 위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화려한 경력을 쌓아가던 중, 갑작스럽게 찾아온 가족의 상실로 인해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저자는 자신만의 평화를 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술 작품들이 모인 곳,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매일 여러 전시실을 지키며 경이로운 예술 작품들과 마주하는 그 시간 속에서, 브링리는 인생의 진정한 가치와 예술이 주는 영감을 새롭게 발견하게 됩니다.

그의 이야기는 인생의 어려운 순간을 마주한 이들에게, 또 소란한 세상 속에서 자신만의 고요함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삶과 예술이 어떻게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하고 힘을 주는지를 책을 통해 보여줍니다.

저자정보(패트릭 브링리) : 대학 졸업 후 4년간은 《뉴요커》에서 , 형의 죽음 이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10년간 경비원으로 일했다. 현재는 비정기적으로 메트로폴리탄 미술 투어를 진행중이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북카드 (교보문고 홈페이지 제공)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북카드 (교보문고 홈페이지 제공)

인생의 불확실성에 대한 깨달음

이 책은 인생의 풍파 속에서 길을 잃었던 한 사람이 찾아낸, 가장 숭고한 피난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삶이 항상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가끔 잊곤 합니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 믿었던 패트릭 브링리 역시 그러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뉴요커》와 같은 명망 높은 잡지사에 발을 딛고, 뉴욕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의 화려한 경력을 시작하며, 그는 자신의 미래가 끝없이 상승할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사랑하던 형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삶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이제 그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찾지 못했습니다.

예술과 마음의 연결고리

이러한 깊은 슬픔의 순간, 브링리는 과거 미술관에서의 한 조용한 오후를 떠올립니다. 그곳은 슬픔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곳, 고요한 미술관이었습니다. 그는 결국 세상의 소란에서 벗어나, 알려진 가장 경이로운 세계 속에서 가장 단순한 일을 선택함으로써 스스로를 그냥 그곳에 두기로 결정합니다. 그리하여 2008년 가을, 그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7만 평의 전시 공간, 300만 점이 넘는 예술 작품, 연간 700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 사이에서, 브링리는 삶과 죽음, 일상과 예술이 어떻게 서로 얽혀 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 거대한 미술관에서의 근무는 그에게 뉴욕의 활기찬 사무실에서의 일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고요한 아침의 전시실에서, 렘브란트와 보티첼리의 작품 앞에서 감정에 잠기는 순간들은 그에게 삶의 깊은 의미를 느끼게 합니다.

 

예술의 위로를 알려주는 책

이 책은 삶의 어려움을 마주했을 때, 예술이 어떻게 우리에게 위안을 주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패트릭 브링리의 여정은 깊은 슬픔과 고립에서 벗어나 다시 한번 삶을 향해 나아가려는 용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예술을 통해 우리는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책에서 말해진 그의 경험이 이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