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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세이건 <코스모스> 3장 요약 및 리뷰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3장은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은 과학이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와 인간의 상상력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예요. 여기서는 핵심 내용만 쏙쏙 골라서, 쉽게 풀어볼게요. 1.  '과학'은 어떤 세상에서 가능한가?칼 세이건은 이런 상상을 해요“세상이 완전히 고정돼 있다면? 또는 완전히 무작위적이라면?” 그렇다면 과학은 존재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그 세계에선 아무것도 바뀌지 않거나, 바뀌어도 도무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 중간쯤에 있어요. 바뀌긴 하지만, 어느 정도 규칙이 있어요. 그래서 과학도 가능하고, 우리는 그 규칙을 알아내서 삶에 활용할 수 있죠.2. 인간은 오래전부터 하늘을 관찰해 왔다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별을.. 2025. 4. 4.
칼 세이건 <코스모스>_2장 요약 및 리뷰(2) 초간단하게 정리한, 생명의 시작40억 년 전 지구는 분자들로 가득했어요. 그중에는 우연히 자신을 복제하는 능력을 가지게 된 분자들도 생기기 시작했죠. 그 분자들은 특정 기능을 하기 위한 세포를 만들기 시작했어요.30억 년 전그렇게 만들어진 세포들이 복제 후 분리가 되었어야 하는데, 분리되지 않고 두 개가 그냥 붙어있는 세포가 생겨났습니다. 돌연변이였죠. 그래서 다세포가 탄생하게 됩니다. 우리 인간도 다세포 생물이에요.  20억 년 전이제 성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그전에는 새로운 종은 무조건 돌연변이에 의해서만 만들어졌는데요, 이제 생식을 통해서 자신들이 가진 유전 설계도를 교환하기 시작합니다.  10억 년 전식물들이 지구환경을 변화시키기 시작해요. 그 시절 바다에 가득했던 녹색 식물이 산소를 생산하자 .. 2025. 3. 26.
칼 세이건 <코스모스>_2장 요약 및 리뷰(1) 이 글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2장 내용을 바탕으로, 생명의 기원, 진화의 과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윈의 이론부터 외계 생명체의 가능성까지, 과학과 철학이 어우러진 흥미로운 주제를 함께 살펴보세요.🧭 진화는 사상도 변화시킨다진화는 단지 생물에게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에요. 다윈은 생물의 진화뿐 아니라, 인간의 사상과 세계관마저 ‘진화’시킨 인물이었죠.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단 하나의 기원에서 나왔다는 이 놀라운 생각은, 기독교적 창조론이 지배하던 시대에 정말 대담한 선언이었습니다. 🌱 아주 보잘것없는 생명에서 ‘나’를 묻는 존재로단 하나의 기원인 생명체에서 시작된 진화는, 수십억 년의 세월을 지나 결국 ‘우리는 누구인가’를 묻는 인간으로까지 확장되었어요. 이 사실만으로도 생명의 역사.. 2025. 3. 25.
칼 세이건 <코스모스>_ 1장 요약 및 리뷰 『코스모스』 1장 – 코스모스의 바닷가에서『코스모스』 1장은 우리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는지를 묻는 철학적인 탐험의 시작이에요. 읽는 내내 정말 가슴이 웅장해졌고, 그래서 이 감동을 조금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스모스란 무엇인가?코스모스란? 질서와 조화를 이루는 우주의 전체를 의미하며, 혼돈(카오스)과 대비되는 개념입니다. 단순한 '우주'를 넘어, 우리가 속한 모든 것—공간, 시간, 생명, 그리고 그것을 이해하려는 인간의 지성까지를 포함하는 말이에요. 칼 세이건은 『코스모스』의 첫 문장에서 이렇게 말합니다:“코스모스는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있으며 미래도 있을 그 모든 것이다.”  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고 다시 별로 돌아갈 존재들입니다. 이 사실은 거대한 우주 앞에 작아지.. 2025.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