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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실용적인 책'

컨버전스 2030 요약: 10년 뒤, AI와 양자컴퓨터가 바꾸는 미래

by 코코도두 2025. 4. 3.

21세기가 시작된 지 어느덧 20년.
 
우리는 그동안 영화에서나 가능할 줄 알았던 미래 기술들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수도 없이 목격했습니다.
손바닥만 한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일하고, AI 비서에게 업무를 맡기며, 3D 프린팅으로 하루 만에 집을 짓고, VR로 고대 도시를 여행하듯 수업을 듣습니다.

그리고 2021년, 구글 웨이모는 완전 자율주행 택시를 도로에 내보냈고,  현대차 역시 2028년 플라잉카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을 개발 중이죠.
 
과거의 상상이 현실이 된 지금,
다음 10년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융합이 만든 기하급수적 속도

『컨버전스 2030』은 이런 기술 변화의 핵심 이유를 한 단어로 정리합니다. 바로 융합(Convergence)입니다. AI, 양자컴퓨터, 로봇공학, 생명공학, 센서, 블록체인… 하나하나도 강력한 기술이지만, 이들이 연결되어 서로의 발전을 가속화시키기 시작했습니다.

“기술 하나하나도 대단하지만, 이들이 융합되었을 때 생기는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 피터 디아만디스


양자컴퓨터가 여는 신약 개발의 ‘황금시대’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가 수천 번 계산해야 하는 문제를 단 몇 번에 풀 수 있는 기술입니다. 옥스퍼드대 사이먼 벤저민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양자컴퓨팅이 본격화되면, 신약 개발과 신소재 연구의 황금시대가 열릴 것이다.”

 
실제로 최근 과학자들이 양자컴퓨터로 새로운 항암제 후보물질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고, 연세대학교는 IBM 양자컴퓨터를 도입해 본격적인 신약 연구에 돌입했습니다. 스위스 스타트업은 세계 최초의 '양자 단백질'을 설계하는 데도 성공했죠. 앞으로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시뮬레이션하고, 실험실에서 곧바로 약을 출력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연세대, 국내 최초 양자컴퓨터 도입…`신약개발 비용·시간 줄인다`

[인천=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슈퍼컴퓨터보다 더 빠르고 우월해 ‘꿈의 컴퓨터’로 불리는 양자컴퓨터가 연세대학교에 처음 등장했다. 연세대는 현존 최고 성능

news.zum.com

 

[인터뷰] "양자컴퓨터 시대 머지않았다" 만반의 준비 마친 '노르마'

정현철 노르마 대표가 <디지털데일리>와의 인터뷰에...

www.ddaily.co.kr

 


건강도 1년에 한 번이 아니라, 매 순간 관리되는 시대

핀란드의 한 의사는 수면과 질병의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 10가지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스마트 반지 ‘오우라링(Oura Ring)’을 개발했습니다.
 
이제는 병원에 가지 않아도, 내 몸의 이상을 센서가 먼저 감지하고 AI가 알려주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죠.
 
비단 오우라링 뿐만 아니라, 건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들은 지금도 많고, 앞으로 더욱 많이 개발될 것입니다.
 

정기 건강검진이 아닌, ‘24시간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이 곧 우리의 일상이 될 수 있습니다.

 

사진=오우라링사진=연속혈당측정기

자율주행, 플라잉카는 이미 현실

2021년, 구글 웨이모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 택시를 애리조나에서 운행하기 시작했고, 우버는 ‘우버 에어택시’ 시범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현대차는 2024년 CES에서 전기 플라잉카 S-A2를 공개했어요.
이 플라잉카는 시속 190km로 비행하고, 서울~인천공항 거리도 단숨에 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동수단의 변화는 단순한 교통 혁신이 아닙니다.
AI, 배터리, 센서, 재료과학, IoT 등 모든 첨단 기술이 총집합된 종합 플랫폼이자, 우리 삶과 도시 구조를 뒤흔들 큰 흐름이기도 합니다.
 

구글 자율주행 웨이모, LA서 무인택시 서비스 대폭 확장 |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미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로보(무인)택시 서비스를 ...

www.yna.co.kr

 

[CES 2024] 현대차, 차세대 기체 'S-A2' 공개… "2028년 상용화"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독립법인인 슈퍼널(Supernal)이 CES 2024에서 차세대 기체 ‘S-A2’ 실물 모형을 최초 공개하며, 미래 AAM 전략을 구체화했다. 슈퍼널은 9일(현지시간) 미국

biz.newdaily.co.kr

 


도심이 더 이상 ‘노른자위’가 아니다?

책은 부동산의 판도도 완전히 달라진다고 말합니다.
기술 융합은 산업뿐 아니라 우리가 사는 장소의 가치마저 바꾸고 있는데요,
플라잉카,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사무실… 이 모든 변화는 “직장과 가까운 곳에 살아야 한다”는 기존의 부동산 상식을 흔들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공개한 플라잉카 S-A2는 서울~인천공항을 단숨에 날아갈 정도의 속도를 자랑합니다.
앞으로 출퇴근 시간의 개념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는 뜻이죠.
가상현실 회의실이 일상화되고, 집에서 전 세계 사람들과 협업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 굳이 비싼 도심 한복판에 살아야 할 이유도 점점 줄어들 것입니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세계 여러 도시에서는
'재택근무 확대 → 도심 이탈 → 교외 부동산 가치 상승' 흐름이 감지됐습니다.
그리고 이 변화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기술 융합이 더 가속화할 변화의 신호탄일지도 모릅니다.

 
미래에는 ‘좋은 입지’의 기준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통·업무 중심지보다 삶의 질, 기술 인프라, 자율이동 접근성이 핵심이 될 수도 있죠.

지금까지 부동산 투자의 핵심이 ‘위치(location)’였다면,
앞으로는 '연결성(connectivity)'와 '기술 적응력'이 될지도 모릅니다.


 

쇼핑, 교육, 금융까지… 모든 산업이 재편된다

 
📌 쇼핑은?
이제는 ‘주문’이 아니라 3D 프린팅으로 출력하는 시대!
이미 AI가 디자인한 신발을 3D 프린터로 제작해 주는 서비스가 등장했어요.
앞으로는 내 발 모양, 내 체형에 딱 맞는 옷이나 신발을 출력하는 게 일상이 될지도 모릅니다.
 

패션브랜드, “디자인부터 마케팅까지 생성형 AI활용 활발” - 한국섬유신문

마케팅부터 디자인, 각종 캠페인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패션브랜드들이 급증하고 있다. 리복은 소비자가 자사 스니커즈 모델인 펌프, 클래식, 클럽C 중 하나를 선택해 원하

www.ktnews.com

 
 
📌 교육은?
VR 헤드셋을 쓰고 고대 도시를 직접 걸어 다니며 역사 수업을 듣고, 우주로 가 천문학을 배우는 시대. 체험 기반의 맞춤형 교육이 전 세계에서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 금융은?
블록체인 덕분에 이제는 중개인 없이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가 가능합니다. 보험, 부동산, 주식까지도 자동화되어 ‘사람 없이 거래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죠.

“이제는 변화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변화를 이끄는 사람이 누가 될지가 더 중요하다.”
– 피터 디아만디스

 


사라지는 직업보다 더 많은 기회가 온다

AI와 로봇이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얘기, 익숙하시죠?
하지만 『컨버전스 2030』은 이렇게 말합니다.

“과거 20년간 인터넷은 수많은 직업을 없애는 동시에,
2.6배 더 많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실제로 맥킨지에 따르면, 사라진 일자리 하나당 평균 2.4개의 새로운 직업이 생겼고, 세계경제포럼은 2025년까지 1,200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즉, 변화는 분명 오지만
준비된 사람에겐 기회가,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겐 위기가 될 뿐입니다.


퍼스트 무버만이 더 풍요로운 미래를 누릴 수 있다

기술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남은 건 ‘이해하고 준비하는 자’가 누가 될 것인가입니다.
빠르게 바뀌는 세상 속에서 먼저 적응한 사람은 더 나은 건강, 더 많은 시간, 더 큰 영향력, 더 많은 부를 손에 넣게 될 것입니다.
 

“융합 기술의 쓰나미에 휩쓸릴 것인가,
파도를 타고 새로운 세상에 도착할 것인가.”

 
『컨버전스 2030』은 다가올 10년을 미리 준비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퍼스트 무버가 되고 싶은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컨버전스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