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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리스트

김지윤의 지식Play '책 같이 읽어요' 도서 리스트 (시즌1)

by 코코도두 2025. 2. 4.

 
김지윤의 유튜브 채널 '지식 play(지식플레이)'도 구독자가 100만 명이 넘을 만큼 인기가 많은데요, 그중  '책 같이 읽어요' 코너 또한 꽤 인기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당초에는 채널에서 책 소개 영상으로 간간히 올라왔었는데요, 워낙 인기가 높아 고정 코너로 자리 잡게 된 코너죠. 이 코너는 주로 깊이 있는 생각을 자극하는 책들을 소개하며, 각 책의 작가들과 핵심 주제를 간략히 요약하고, 독자들에게 책을 읽어보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구성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김지윤의 지식 play의 '책 같이 읽어요' 코너에서 소개된 책 목록과 그 책들이 왜 흥미롭고 유익한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마키아벨리 '군주론'

"정치학의 필독서 도덕적 VS 실용적

 
군주론은 정치적인 현실주의와 권력의 기술을 다룬 마키아벨리의 고전입니다. 정치적 지도자로서 어떻게 권력을 얻고, 유지하며, 위협을 피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마키아벨리는 이상적인 정치보다는 현실적인 정치적 선택을 강조하며, 군주가 되려면 어떠한 결정들을 내려야 하는지를 제시합니다. 이 책은 수백 년 동안 정치학의 필독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김지윤의 지식 play 유튜브 영상 링크

 

_정치는 현실이야!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정치학과 권력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고전적인 작품입니다. 16세기 이탈리아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 마키아벨리는 군주가 어떻게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실제적이고 전략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 책에서 그는 '정치적 현실주의'를 강조하며, 이상적인 도덕이나 윤리가 아닌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군주는 때로는 비도덕적 선택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통해 권력을 유지하고 국가를 안정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_목적을 위한 수단

 
『군주론』은 정치적 지도자들에게 단순히 권력의 이론을 넘어 실제로 적용 가능한 전략을 제공합니다. 마키아벨리는 권력의 사용과 유지에 있어 매우 현실적이고 때로는 냉혹한 방법을 제시하는데, 이는 많은 이들에게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목적을 위한 수단'이라는 철학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정치와 권력의 본질을 논하는 데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_인간의 본성을 모르고는 정치를 할 수 없다

 
특히 군주가 '인간 본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뢰를 얻거나 위협을 통해 권력을 강화하는 방식은 오늘날의 정치 현실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군주가 자신의 권력을 확립하고, 그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매우 현실적으로 설명하고, 때로는 정치적 계산과 권모술수를 피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이 책은 오늘날까지도 정치학의 필독서로 꼽히며, 권력과 정치의 복잡한 세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 팀 마샬 '지리의 힘'

 
 

"지리는 늘 중요했다, 우리가 착각했을 뿐" 

 
이 책은 지리가 어떻게 정치, 경제, 문화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합니다. 팀 마샬은 세계 각국의 지리적 특성에 따라 형성된 국가들의 권력관계를 설명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지리적 요소가 어떻게 국가들의 운명을 좌우하는지를 파헤칩니다. 정치와 지리의 연결고리를 잘 설명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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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지리적 제약이 사라졌다고?

 
비행기와 통신 기술의 발달로 지리적 제약이 사라진 것처럼 느껴지지만, 지리적 요소가 여전히 세계의 정치, 경제, 그리고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책은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지리적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채 중요한 국제적, 경제적 문제를 논의하기 어렵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이 강대국들의 경유지가 된 이유, 서유럽의 이념적 분열과 지리적 분열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현상 등을 통해 지리적 특성의 실체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_오히려 더 강력해진 지리의 힘!

 
또한, 책에서는 우리가 지리적 요소가 줄어들었다고 생각하는 동안 실제로 중국의 해양 진출, 북극을 둘러싼 국가들의 치열한 각축 등 리의 힘은 더욱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지리적 특성은 단순히 과거의 유물일 수 없으며, 오늘날과 미래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적인 시각이라고 책은 말하고 있습니다.
 
 

3. 조지 오웰 '1984'

 

"사상과 정보의 독재, 과거와 현재의 경고" 

 
디스토피아 소설의 고전인 『1984』는 전체주의 정부와 그로 인한 사회적 억압을 그린 작품입니다. 조지 오웰은 언어와 사고를 통제하는 정부의 방식이 어떻게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진실을 왜곡하는지를 강력하게 보여줍니다. 이 소설에서 등장하는 '빅 브라더'와 '사고경찰' 같은 개념은 단순한 소설적 상상이 아니라, 권력의 위험성과 그로 인한 사회적 억압을 경고하는 메시지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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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정보의 독재

 
『1984』는 언어와 정보의 통제라는 측면에서 특히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오웰은 독재 정부가 어떻게 정보를 왜곡하고, 진실을 조작하여 사람들의 사고와 감정을 통제하는지를 예리하게 분석했습니다. 오늘날 디지털 기술과 소셜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오는데요, 권력은 어떻게 정보를 통제하고, 그것을 통해 사람들의 인식을 조작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그것을 질문하게 합니다.
 

_역사와 기억의 조작

 
또한, '1984'에서는 역사 자체가 끊임없이 바뀌고 왜곡되는 과정을 묘사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구분할 수 없게 만드는 정치적 조작을 경고하는데요, 우리는 과거의 진실을 잃어버리고, 그로 인해 현재와 미래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 오늘날 미디어와 인터넷 환경에서 많은 정보가 왜곡되거나 선택적으로 제공되는 현실을 볼 때, 이 책의 교훈은 여전히 유효한 듯합니다.
 

_자유와 인간성의 중요성

 
결국, 오웰은 인간의 자유와 자아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것이 위협받을 때 우리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빅 브라더'의 존재는 사실 우리 모두의 내면에서, 혹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권력의 상징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4. 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악의 평범성: 20세기 철학적 기여" 

 
한나 아렌트는 전범 재판을 다룬 이 책에서, 아돌프 아이히만이 어떻게 ‘악의 평범성’을 실현했는지를 분석합니다. 아이히만은 나치의 전쟁 범죄를 실행한 인물로, 아렌트는 그의 행동을 단순히 악마적인 것으로 설명하지 않고, 그가 시스템에 의해 만들어진 평범한 인물이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인간의 윤리적 판단과 개인의 책임에 대해 심도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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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너무나 평범하고 정상적인, 악마

 
이 책에서 아렌트는 아돌프 아이히만, 나치 친위대원으로서 600만 유대인의 대량 학살을 계획하고 실행한 범죄자의 모습을 추적하며, 인간 내면의 악을 탐구합니다. 아이히만은 전형적인 악의 표상이지만, 그의 성격은 그 누구보다도 평범하고 '정상적'입니다.
 
이 책은 그가 어떻게 그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는지를 분석하면서, 현대 사회에서 악의 위험성을 진지하게 탐구합니다. 아이히만의 ‘평범한 악’ 이스라엘은 아이히만을 공개 재판에 회부하며 그의 악행을 세상에 알리려 했지만, 아이히만은 예상과 달리 지극히 평범한 인물로 그려집니다.
 

_악은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실행될 수 있다

 
재판 중 아이히만은 자신이 행한 일들이 합법적인 국가의 명령에 따른 것이었으며, 자신은 그저 명령을 따른 ‘평범한 공무원’ 일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점에서 그는 특별히 잔인하거나 변태적인 범죄자가 아니라, 체제에 복종하는 단순한 일개 공무원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악의 평범성’ 아렌트는 아이히만의 모습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악의 전형이 아니라, ‘악이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실행될 수 있다’는 중요한 통찰을 제시합니다.
 

_무비판적 순응은, 평범한 사람을 악마로 만든다

 
아이히만은 단순히 비판적 사고를 하지 않고,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만 집중했습니다. 아렌트는 이러한 ‘비판적 사고의 결여’가 바로 현대 사회에서 가장 위험한 악의 형태라고 경고합니다. 즉, 자신이 하는 일이 잘못된 것인지, 도덕적 정당성이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으면, 아무리 ‘평범한 사람’이라도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의 경고 한나 아렌트는 ‘악의 평범성’을 통해 인간 내면의 암울한 현실을 제시하면서도, 이를 경계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바로 우리가 처한 환경이나 체제에 무비판적으로 순응한다면, 그 속에서 발생하는 악의 결과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아렌트의 이 책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정치적, 사회적 맥락에서 중요한 교훈을 던지고 있습니다.
 

5. 필 나이트 '슈독'

 

 

"Just Do It! 나이키 정신을 아로새기다" 

 
필 나이트는 나이키의 창립자로서, 브랜드를 구축하기까지의 고군분투와 경영 철학을 담은 자서전입니다. 슈독은 단순한 기업 이야기만이 아니라, 혁신과 도전 정신을 강조하며, 한 사람의 꿈이 어떻게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나이키라는 브랜드가 어떻게 세상을 바꿔 놓았는지, 그리고 기업가로서의 경험이 담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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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필 나이트의 자서전

 
『슈독』은 나이키라는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의 창업자이자 정신적 지주인 필 나이트의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가 1962년 '블루리본 스포츠'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신발을 수입해 팔기 시작하면서부터, 나이키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구축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립니다. 'Just Do It'이라는 슬로건에 담긴 강력한 정신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실천해 온 나이트의 이야기는 창업자 정신과 도전 정신의 본보기가 됩니다.
 

_끈질긴 도전, 멈추지 않는 정신!

 
나이키 창업자의 의지와 도전 정신 1960년대 초, 필 나이트는 일본에서 신발을 수입해 판매하던 작은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그는 자신이 나이키라는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든다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지만, 끈질기게 도전하며 꿈을 좇았습니다. 그는 "세상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하더라도 신경 쓰지 말자. 멈추지 않고 계속 가는 거다."라는 철학을 고수하면서, 중단 없이 목표를 향해 나아갔습니다. 그가 말하는 '멈추지 않는 정신'은 나이키의 성장과 더불어 그 브랜드의 핵심 가치가 되었습니다.


_돈보다 '가치'가 중요하다

 
나이키의 성공 뒤에 있는 철학 필 나이트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돈을 추구하는 것보다 진정한 가치를 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매년 1억 달러를 기부하며, 재산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부를 얻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전부가 아니며, 자신의 존재 이유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있음을 믿고 살아왔습니다. 그의 경영 철학은 단순히 '비즈니스'가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신뢰, 그리고 도전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청년들에게 주는 메시지 필 나이트는 젊은이들에게 '천직을 찾을 것'을 주문하며, 앞으로 어떤 일을 할 것인지, 누구와 함께할 것인지를 깊이 고민하라고 조언합니다. 그가 직접 경험한 성공과 실패, 그리고 포기의 순간들이 책에 진지하게 녹아 있어, 청년들에게는 꿈과 도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김지윤의 지식 play의 '책 같이 읽어요' 코너에서 고른 책들은 심리학, 경제학,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는데요, 특히나 진행자인 김지윤의 외교, 국제 정치분야의 전문성과 그에 못지않은 풍부한 교양으로 버무려낸 설명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소개해 드린 책들과 유튜브 방송을 함께 보신다면 책을 이해하고 생각에 깊이를 더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독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고 영상 시청하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