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케이브 Peter Cave
지극히 사적인 철학
시대의 무게를 견디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우리에게, 위트 있는 대중철학자 피터 케이브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의 철학자 30인의 삶과 사유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탐색하는 여정을 안내해 드립니다.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수많은 도전과 선택의 순간에서, 시인 사포부터 베케트에 이르기까지 이 현인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사유의 시간을 제공하며,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데 필요한 영감과 용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이론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각기 다른 국면에서 실천 가능한 지혜를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이 인생의 난관을 이겨내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지은이: 피터 케이브
피터 케이브는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과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였으며, 런던시티대학과 뉴욕유니버시티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였습니다. 현재는 영국 개방대학의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대중에게 철학적으로 생각해 볼 만한 사회적 문제와 삶과 죽음에 대한 딜레마를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전달하는 대중철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BBC 등의 방송과 강연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휴머니스트철학자협회 의장으로서 오랜 시간 동안 휴머니즘을 풍기는 철학의 전파에 앞장서 왔으며, 여러 학술지와 철학 저널에도 꾸준히 기고하고 있습니다.
피터 케이브의 저서로는 베스트셀러 《로봇이 인간이 될 수 있을까?》를 비롯하여 《박쥐처럼 생각하는 법》, 《이 문장은 거짓이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철학적 이유》, 《사람을 먹으면 왜 안 되는가?》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저서들을 통해 그는 일상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문제들을 철학적 관점에서 깊이 있게 탐구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사고의 지평을 넓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정지아
봄빛
정지아 작가의 초기 명작인 『봄빛』이 창비 리마스터 소설선으로 재출간되어 문학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대형 베스트셀러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작가로 잘 알려진 정지아의 뛰어난 문학적 재능과 깊이 있는 사유를 엿볼 수 있는 소설집입니다. 작가는 이번 재출간을 통해 『봄빛』 속에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핵심적 요소들이 어떻게 내포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것들이 어떻게 후속작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는지를 밝히며 독자들에게 더 깊은 이해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문학평론가 신형철은 『봄빛』이 정지아 작가의 문학적 기품을 확실히 증명하는 작품이라 평가하며, 이 소설집이 문학적 깊이와 서사적 완성도 면에서 뛰어남을 강조합니다. 소설집은 ‘잃어버린 기억’, ‘가족의 의미’, ‘현대사에 대한 통찰’ 등 시대를 초월한 주제를 다루며,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사유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2008년 처음 발표된 이후로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문학적 가치와 통찰력 때문일 것입니다.
※ 지은이: 정지아
정지아 작가는 1965년 전남 구례에서 태어나 중앙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마치고, 1990년 장편소설 『빨치산의 딸』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1996년에는 단편소설 「고욤나무」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문단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소설집 『행복』, 『봄빛』, 『숲의 대화』, 『자본주의의 적』과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 등 다수의 저작을 통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정지아 작가는 만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5·18문학상, 요산김정한문학상, 오영수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노근리평화문학상, 서라벌문학상 등 국내 문학계의 주요 상을 다수 수상하며, 그의 작품이 가진 문학적 깊이와 사회적 메시지를 인정받았습니다. 정지아 작가의 소설은 개인의 삶과 역사적 사건을 섬세하고 깊이 있는 시각으로 바라보며,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깊은 통찰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존 발리 John Varley
베스트 오브 존 발리
존 발리의 『베스트 오브 존 발리』는 태양계를 무대로 펼쳐진 사랑과 자유에 대한 깊은 탐구를 담은 SF 걸작선입니다. 존 발리는 "살아 있는 하인라인"으로 불리며 과학 소설계에서 뚜렷한 자리매김을 한 작가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걸작선 『베스트 오브 존 발리』는 중단편 소설로만 휴고상 3회, 네뷸러상 2회, 로커스상 10회를 수상한 작가의 뛰어난 소설들을 모아 놓은 것으로, SF 장르의 황금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지구 멸망 이후의 새로운 인류 문명을 태양계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자유와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합니다.
존 발리의 작품은 우리에게 SF가 단순한 상상력의 산물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모색하는 중요한 매체임을 일깨워 줍니다. 태양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은 사랑과 자유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며, 독자로 하여금 그 답을 찾아 나서게 합니다. 『베스트 오브 존 발리』는 단순한 공상 과학 소설을 넘어서, 인류가 직면한 무한한 가능성과 도전을 탐색하는 경이로운 작품들의 집합체입니다.
※ 지은이: 존 발리
존 발리는 1947년 8월 9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미시간 주립 대학교에 국가공로장학금으로 입학하여 물리학을 전공하였으나, 곧 영어로 전과하였고, 이후 대학을 중퇴하고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의 여정은 1967년 여름, 히피 문화의 정점을 이룬 '사랑의 여름(Summer of Love)' 기간 동안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면서 특별한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이 시기 동안 다양한 경험을 쌓은 그는 1973년 공상 과학(SF)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였고, 이듬해인 1974년에 『근거리로 떠나는 소풍(Picnic on Nearside)』을 발표하며 데뷔하였습니다.
존 발리는 그의 중단편 작품들로 수많은 상들을 수상하며 SF 장르에서의 명성을 굳건히 하였습니다. 그의 작품은 창의적이고 자유분방한 상상력, 진보적인 사회 구성, 독특한 세계관을 통해 독자들을 매료시키며, 복잡한 현실 세계의 문제들을 깊이 있게 다루어 큰 인상을 남깁니다. 로버트 A. 하인라인의 명성을 이어받는 것으로 평가되며, ‘현대판 휴머니스트 하인라인’으로 불리는 것은 그의 작품이 자유롭고 진보적인 사회, 다양한 사랑의 시각을 탐구한다는 점에서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하인라인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와 요소가 그의 소설에 등장하기도 하며, 특히 여성 인물들이 사건을 주도해 나가는 특징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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