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유튜버 도톰한 하루님의 추천도서를 하나 하나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주신 책은 북태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도서들입니다. 바로 소개하겠습니다.
https://youtu.be/UYPqhaYxFtY?si=pp_zxrK-HQs-ZJ3r
신진오, 전건우
호러만찬회
『호러만찬회』: 연령대별 공포를 그려낸 한국 사회의 이야기
연령대별 공포를 그려낸 『호러만찬회』는 한국 사회의 다양한 두려움을 생생하게 담아낸 여덟 편의 이야기로, 텍스티의 첫 번째 도전이자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책입니다.
1. 한국 사회에서 다양한 연령대가 겪는 공포를 여덟 편의 이야기로 담아낸 『호러만찬회』는 유년기부터 중년기까지 각 시기마다 마주하는 두려움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버림받음, 소외, 가난, 도태 등 인물들은 각자의 공포를 극복하고자 욕망에 이끌리며 변화합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성이 상실된 모습을 마주하며, 어쩌면 우리 주변에도 이와 같은 인물이 있을지 모른다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공포를 원동력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이야기 속 인물들과 닮아있을지도 모르니까요.
『호러만찬회』는 다양한 공포를 음미하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삶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공감을 느낀 이야기는 '나'의 삶과 닮아있고, 낯설게 느껴지는 이야기는 주변의 누군가와 맞닿아 있을 것입니다.
2. 이 책은 텍스티(TXTY)의 첫 번째 출간작으로, 독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원작 웹툰 QR코드, 책갈피로 사용할 수 있는 책 날개 디자인, 독서에 몰입할 수 있는 전용 BGM 등 다양한 요소가 더해졌습니다. 독자들이 더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과 비슷한 세로 긴 판형과 독특한 쪽수 표기 등의 시도도 담겼습니다.
3. 『호러만찬회』의 BGM은 최희영 작곡가가 제작했으며, 국립국악원과 국립 경주박물관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활약한 그의 음악은 독서에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도서 뒷면의 QR코드를 통해 BGM을 들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독자는 새로운 음악적 취향을 발견하거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조 모예스
미 비포 유
『미 비포 유』: 10년 만에 돌아온 감동의 재해석
2014년 초판 출간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소설 『미 비포 유』가 10년 만에 전면 개정판으로 새롭게 찾아왔습니다.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과 더현대 사진전에서 11만 관람객을 동원한 포토그래퍼 테레사 프레이타스와의 협업을 통해, 화사한 표지로 다시 출판되었습니다. 2024년판 『미 비포 유』는 조조 모예스의 대대적인 원고 수정과 김선형 번역가의 생생한 언어로 동시대성을 더하며 문장이 보다 간결하고 쉽게 읽힙니다.
이 소설은 교통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윌과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일자리를 잃은 루이자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환자와 간병인으로 만나 서로의 결핍을 채워주며 끌리는 두 사람. 그러나 윌은 6개월 뒤 생을 마감하려 하고, 루이자는 남은 시간 동안 그의 결정을 바꾸려 합니다. 몸이 꺾인 윌과 마음이 꺾인 루이자가 서로의 삶을 지키려 애쓰는 이야기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일깨우며, 삶의 결정권이 누구에게나 주어진 사치가 아님을, 내 삶을 결정하고 책임질 힘은 내 마음속에서 찾아야 한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의 삶과 절망을 담은 걸작
자살 미수와 약물 중독, 39세의 젊은 나이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이 작품은 순수함을 갈망하는 한 젊은이의 파멸 과정을 그려내며, 인간의 나약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뉴욕 타임스는 "인간의 나약함을 드러내는 데 있어 다자이보다 뛰어난 작가는 드물다"고 평하며 이 작품의 깊이를 인정했습니다.
『인간 실격』은 '나'라는 화자의 서문과 후기, 그리고 주인공 요조가 쓴 세 개의 후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다른 인간들'을 이해할 수 없었던 요조는 세상에 동화되기 위해 '익살꾼'의 역할을 자처하지만, 번번히 좌절하고 결국 마약에 중독되어 자살을 기도하게 됩니다. 거듭된 동반 자살 시도에서 혼자만 살아남은 요조는 본가로부터 절연당하고, 외딴 시골집에서 쓸쓸히 죽음을 기다리는 '인간 실격자'가 됩니다.
함께 실린 단편 '직소'는 유다가 예수를 고발하는 자리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일반적인 해석과 달리 예수를 흠모하고 사랑했지만 그 사랑을 거부당한 데 대한 분노와 반발심으로 예수를 팔아넘긴 유다의 갈등과 번민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이 작품은 유다의 내면적 갈등을 통해 배신과 사랑,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심도 있게 탐구합니다.
https://youtu.be/TJtXyhcbpBE?si=fiUBCRviOkmHgiIq
제인도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1~2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불안한 동거 속 진실과 배신의 서스펜스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듣고 보험금을 받을 기대에 부푼 효신에게 남편 재우가 살아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집니다. 하지만 효신은 경찰의 말을 믿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효신이 남편을 살해한 뒤 애인 필주와 함께 시체를 유기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청송 요양원에서 발견된 재우는 그녀가 알던 남편과는 다른 사람입니다. 모든 사람이 그를 재우로 인정하자, 할 수 없이 재우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면서 두 사람의 불안한 동거가 시작됩니다.
http://aladin.kr/p/MQPhz
앤드루 포터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미국 단편 문학의 신성, 앤드루 포터의 데뷔작
깊이 있는 통찰과 섬세한 문장으로 단편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강렬한 단편소설집
데뷔작 하나로 일약 미국 단편 문학의 신성으로 떠오른 앤드루 포터. 그의 데뷔작인 이 소설집은 섬세한 문체로 깊은 울림을 이끌어내는 열 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장편소설이 주류를 이루는 영미 문화권에서 그의 소설집에 대한 평단과 독자들의 환호는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 소설집은 2011년 한국에 처음 출간되었지만, 국내 독자들의 눈에 띄지 않아 절판되었습니다. 그러나 표제작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이 팟캐스트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에 소개되며 입소문을 타 중쇄를 찍게 되었습니다.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우아하고 섬세한 문장, 서늘하면서도 감동을 자아내는 이야기로 국내 문학 팬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숨은 명작으로 회자되었습니다.
미치오 슈스케
절벽의 밤
『절벽의 밤』: 미치오 슈스케의 새로운 미스터리 걸작
일본의 저명한 문학상을 휩쓸며 호러 서스펜스의 대가로 떠오른 미치오 슈스케가 자부한 “지금까지 읽어본 적 없는 소설” 『절벽의 밤』이 드디어 국내에 출간되었습니다. 나오키 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본격 미스터리 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치밀한 논리와 인간 욕망에 대한 깊은 통찰로 미스터리 팬들을 사로잡습니다.
『절벽의 밤』은 네 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이야기는 단편으로도 완결성을 가지지만, 전체를 읽었을 때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 독자에게 혼란과 충격을 선사합니다. 출간 당시부터 독자들이 해설을 요청하거나 직접 해설을 게재하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 작품은, 평화로운 거리의 이면에 감춰진 오싹한 진실을 추리하게 합니다.
이 소설에서 미치오 슈스케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평화로운 거리 뒤에 숨겨진 섬뜩한 진실을 드러냅니다. 각각의 인물들은 서로 스치듯 지나치거나 깊이 연루되면서 사건들을 짜임새 있게 엮어내며, 독자들은 마치 수사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개브리얼 제빈
섬에 있는 서점
『섬에 있는 서점』: 책과 사랑, 그리고 연결의 이야기
“책방이 없는 동네는 동네라고 할 수도 없지.”
작지만 특색 있는 동네 서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섬에 있는 서점』은 지적인 로맨스와 스릴러를 닮은 반전, 따뜻한 비밀을 품은 이야기입니다.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로, 전 세계 32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특히, 미국 독립서점 연합 베스트 1위와 미국 도서관 사서 추천 1위를 기록하는 등 ‘북러버’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습니다. 작가들은 공동체와 지역 문화 재생의 새로운 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동네책방의 중요성을 이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상기시킵니다.
“인간은 섬이 아니다. 한 권의 책은 하나의 세상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섬에 있는 작은 서점 ‘아일랜드 북스’의 주인 피크리는 아내를 사고로 잃고 홀로 지냅니다. 성격도 까칠하고 책 취향까지 까다로워 어려운 서점 운영이 더 어려워집니다. 서점을 접을까 고민하던 중, 서점에 놀라운 꾸러미가 도착하면서 그의 삶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이 책은 생생한 이웃들, 독서 모임과 저자 사인회 같은 유쾌한 해프닝들, 그리고 피크리의 문학작품에 대한 논평으로 가득합니다. 읽는 동안 작은 책방 하나가 어떻게 세상의 보물이 될 수 있는지, 중요한 것은 결국 ‘연결’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피크리의 서점 간판에는 "인간은 섬이 아니다. 한 권의 책은 하나의 세상이다."라는 글귀가 붙어 있습니다.
“서점은 올바른 종류의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작중 인물의 말처럼, 서점은 “올바른 종류의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곳”이며 그들의 연결이 이루어지는 장소입니다. 10여 년에 걸쳐 이야기가 진행되며 출판계의 변화, 온라인 서점과 디지털 미디어, 전자책의 약진으로 위축되는 독립서점과 종이책의 위상이 그려집니다. 피크리는 종이책 세계를 상징하는 인물로, 애처롭게 새것에 저항하며 ‘할인’ 요청과 싸우기도 합니다.
『섬에 있는 서점』에는 서점 주인, 출판사 영업사원, 편집자, 독자, 이웃, 그리고 작가 등 책이 지나가는 모든 길목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소설은 13개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의 첫머리에는 명작 단편소설에 대한 피크리의 짤막한 논평이 실려 있습니다. 작품 전체를 읽고 나면 그 논평들이 의미하는 바를 새롭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소개된 책들
-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ABC 살인사건』 애거서 크리스티 | 황금가지
- 『눈에 갇힌 외딴 산장』, 『블랙 쇼맨과 운명의 바퀴』, 『블랙 쇼맨과 이름없는 마을의 살인』 히가시노 게이고 | 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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